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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식 감독, "단기 성과보단 팀 색깔 입히는 것이 중요"
작성자 : 관리자
2015-06-03|조회 2324

수원 삼성을 상대로 감독 데뷔전을 치른 대전 시티즌 최문식 감독이 자신의 색깔을 입히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대전은 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4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문식 감독은 "데뷔전이고 첫 경기인데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뛰어줘 고맙다. 앞으로 준비를 잘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 한 경기 승리에 신경쓰기 보단 팀 색깔을 바꾸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은 전반에 2골을 내주며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들어 1골을 추격하며 긍정적인 변화가 보였다. 이에 대해 "긴장 속에 경기를 치르다보니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 후반전에는 이정근을 원볼란치로 배치시키고 황인범을 공격 2선으로 내려 볼 점유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은 30여 명인데 절반이 부상 선수들이고 거의 2군 선수들을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금씩 준비를 하다보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경기에 승리하는 것을 신경쓰기보단 팀 색깔을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7월부터 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가까운 시일 내에 결과를 낸다기 보다 멀리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아드리아노가 달라진 모습을 보였냐는 질문에 대해 "달라졌는지 오히려 묻고 싶다. 주장 임명을 기점으로 더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 분명 팀에 필요한 선수인만큼 열정을 갖고 잘 뛰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바뀐 모습을 보여줘 감동한 측면도 있었다"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테크니션으로 유명했던 최문식 감독은 황인범 등 신예를 적극적으로 투입하는 등 기술 축구를 하는 자신의 철학을 경기장 내에서 보여줬다. 이에 대해 "황인범은 좋은 선수고 이 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기술적인 축구를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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