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수원FC에 패하며 무패를 마감했다. 고종수 감독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은 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8라운드에서 수원FC에 0-2로 패했다. 3경기 무패(1승 2무)를 기록 중이던 대전은 4경기 만에 패하며 무패행진을 끝냈다. 승점 21점을 유지하며 8위로 하락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종수 감독은 “전체적으로 준비한 게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위기 상황이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은 약점을 노출한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평을 하면, 팀이 많은 위기에 처해있다고 생각한다. 이 위기를 잘 극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비 조직력에서 크게 흔들렸다. 고 감독은 “수원FC에는 빠른 선수들이 많다. 앞에서 싸워주고, 패스가 나오지 않게 하길 주문했다. 커버링이 빠르게 들어갔어야 했는데, 그 부분도 부족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적인 부분이나, 조직적이 부분에서 많은 문제점이 나타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고종수 감독은 위기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말이었다. 고 감독은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 라인 전체가 좁혀지지 않고 벌어졌다. 상대가 편안하게 패스하고 움직이는 상황을 만들면 안 된다. 부산전도 그렇고, 여러 차례 수비적인 부분, 미드필드에서 압박이 안 되는 부분 등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다시 한 번 위기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부상 선수들까지 나온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 나온 선수들이 제몫을 해줄 거라 믿었다. 하지만 보여주지 못했다. 그 부분이 실망스럽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다음 경기에 더 나아진 모습을 약속했다.
최근 중원에서 활력소 역할을 해주던 박수일이 결장했다. 고 감독은 “박수일 선수가 경기를 많이 해서 체력적 부담이 클 거라 생각했다. 후반 교체카드로 사용하려 했는데, 실점으로 공격적 카드를 쓰다 보니 들어오지 못했다. 선수기용이랄지, 전술에 대해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책임도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