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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수 감독, "황인범, 자신감 넘쳐...호흡도 좋아지고 있다"
작성자 : 관리자
2018-10-06|조회 3692

대전 시티즌이 황인범의 활약 속 아산 무궁화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은 6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1라운드에서 아산에 2-1로 승리했다. 황인범의 활약 속 무패행진을 11경기(8승 3무)로 늘린 대전은 승점 49점으로 3위 자리를 확고히 지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종수 감독은 “아산은 1위 팀이고, 기술적인 면이나, 경험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이 집중력도 떨어지고 긴장을 많이 했다. 그라운드 컨디션도 안 좋았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핑계라고 생각한다. 실수를 통해 실점한 장면이 아쉽다.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총평했다.
 
황인범의 홈 복귀전으로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고 감독은 “팬 분들이 많이 오시든, 적게 오시든 즐겁게 해드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 생활을 해봤지만, 텅 빈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것 보다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을 때 선수들이 신나한다. 그럴 때 창의적인 플레이도 나온다. 모처럼 많이 찾아주셨는데, 매 경기 팬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라고 많은 팬들이 찾아주신데 고마움을 표했다.
 
강윤성의 위치 이동이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고 감독은 “아산은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다. 물러서서 플레이 하다보면 상대에게 찬스를 내줄 거라 봤다. 초반에 강윤성 선수를 사이드로 빼서, 전방부터 압박을 하려고 했다. 아산이 FA컵을 하고 왔기에, 후반에는 체력적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해 가도에프, 뚜르스노프 등을 후반에 준비시켰다”라고 설명했다.
 
황인범이 파넨카킥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고 감독은 “연습할 때는 그렇게 안 차더니”라고 웃으며 말하더니, “팬들의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들어 드리려고 했던 것 같다. 자신감이 없으면 못 차는 부분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기존 대전 선수들, 새로운 친구들과 처음보다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는 아산 선수들이 인범이의 장단점을 잘 알고, 대비한 것 같다. 편한 플레이를 못했다. 그런 상황이 앞으로도 매번 올 거라 생각한다. 우리도 상대를 분석하듯이 상대도 우리를 분석한다. 당연한 부분이다. 인범이 스스로 극복할 부분이다. 자신이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하다보면, 스스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고종수 감독은 2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는 “한경기 한경기에 충실하고 있다. 선수들이 저나 코칭스태프의 요구를 잘 따라주고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최근에는 실점을 하고도 안 진다는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처음에 시작할 때 보다는 탄탄해지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 믿음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결과다”라고 모든 공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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