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지난 18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 날 이겼다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대전은 승격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며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올 해 대전 돌풍의 원동력은 아드리아노를 필두로 한 화끈한 공격력(57점)과 리그 최소실점(32점)을 기록한 끈끈한 수비진의 유기적인 조화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주전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시름하며 우승의 목전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지난 안양전 역시 수비라인의 중심축인 주장 윤원일과 송주한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여실히 드러내며 무려 3실점을 허용했다. 개막 수원전에서의 4실점, 안산전에서의 6실점 이은 올 시즌 최다 실점이다. 또한 공격라인 역시 부상의 먹구름이 드리워져있다. 대전의 주포 아드리아노는 최근 2경기에서 3득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팀 내에서 아드리아노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13개)를 올리며, 올 시즌 공격에서 알토란같은 역할을 수행해준 김찬희의 공백이 아쉽다. 부상이 장기화되며 사실상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득점루트의 다변화를 꾀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역시 서명원이다. 서명원은 올 시즌 초반 갓 프로에 입문한 선수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며 대전의 슈퍼루키로 떠올랐다. U-19세 대표팀에 차출 이후 지난 경기 복귀한 서명원이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다시 돌아가야 할 클래식 승격을 향해 순항하던 대전시티즌이 부상이라는 암초를 맞았지만,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마지막 변수를 이겨내야 한다. 이번 경기 대전이 어떤 카드를 통해 공백을 최소화하며,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할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대전은 광주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올 시즌 광주에게 2승 6득점 무실점으로 앞서있던 대전은 지난 27라운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홈 1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마감했다.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는 대전은 이번 광주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지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이다. 대전이 이날 광주를 꺾는다고 당장 우승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날 안산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대전이 광주를 이긴다는 가정 하에, 안산이 비기거나 패할 경우 대전은 13년만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된다. 대전이 우승 시나리오의 마지막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경기 승리가 전제돼야 한다. 하지만 경우의 수보다는 최근 부진한 대전이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승리를 통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광주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5위를 마크하고 있는 광주는 플레이오프티켓의 마지노선인 4위 입성을 위해서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올 시즌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마지막 홈경기인 만큼 승리를 갈망하고 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녹록치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K리그 챌린지에서 한 시즌만에 반전을 만들며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즌 시작 전 대전이 우승을 넘어, 지금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리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대전은 모든 이의 예상을 뛰어넘어 챌린지 리그에 돌풍을 일으키며 이제 마지막 무대까지 왔다. 비록 챌린지 리그지만 13년만에 우승이라는 역사를 쓰고 있는 대전이 ‘빛고을’ 광주에서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승 2무 2패 14득점 7실점 2014/04/13 대전 4 : 0 광주 승 HOME 2014/05/18 광주 0 : 2 대전 승 AWAY 2014/09/17 대전 0 : 1 광주 패 HOME
우승 향한 마지막 특명 “승리하라! 대전!”
‘축구특별시’ 대전의 클래식 입성이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대전은 오는 10월 25일(토)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3라운드 광주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 부상병동 대전, “튼튼한 잇몸으로 승부한다.”
◆ 다른 두 목적, 결국 원하는 것은 승리
<대전 대 광주전 통산 상대전적>
<대전 대 광주전 최근 상대전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