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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현재이자 미래, 대전하나시티즌 김현오 선수를 만나다.
작성자 : 관리자
2025-12-17|조회 262
대전의 현재이자 미래,
대전하나시티즌 김현오 선수를 만나다.


 묵묵히 쌓아온 시간은 길었지만, 그 시간을 증명하는 순간은 짧고 강렬했다. 올 시즌 준프로 계약을 거쳐 프로 무대에 오른 한 유스 출신 선수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그 장면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유스 시절부터 차근차근 이어온 성장의 흐름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꾸준히 가능성을 보여온 그는 이제 ‘기대주’라는 이름을 넘어, 그라운드 위에서 현재를 직접 증명하고 있다. 유소년 기자단이 대전의 현재이자 미래, 김현오 선수를 만나보았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대전 하나시티즌 김현오입니다.

Q2. 이번이 프로 선수로서 맞이하는 첫 비시즌인데, 주로 어떤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 휴식도 조금 하긴 했는데, 아직 더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꾸준히 운동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Q3. 올 시즌 준프로 계약에 이어 프로 계약까지 두 번의 큰 전환점을 맞으셨습니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감정이 들었고, 주변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합니다.
: 일단 처음 계약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설레는 마음이 컸지만, 동시에 걱정도 있었어요. 프로 형들과 경쟁하고 부딪히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어서 걱정이 됐던 것 같아요. 그래도 부모님과 친구들 모두 많이 축하해줘서 큰 힘이 됐어요.

Q4. 유소년 시절(U15, 18)부터 현재까지 줄곧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성장해왔습니다. 한 팀에서 유스부터 프로까지 이어온 커리어가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들려주세요.
: 대전이라는 팀에서 유스부터 프로까지 이어온 커리어는 저에게 자부심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초등학교 시절을 대전에서 보내지 못한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더 노력해서 공을 잡을 때마다 팬분들이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Q5. 유스에서 프로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실제 경기 환경이나 준비 과정에서 ‘이건 확실히 다르다’고 느낀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 고등학교 때는 팀 위주의 플레이만 잘해도 성과를 낼 수 있었는데, 프로에서는 물론 팀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선수 개개인의 장점이 훨씬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느꼈어요. 그 점이 가장 큰 차이였던 것 같아요.


Q6.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출발을 보여주었는데, 당시 상황과 그 골이 이후 경기에서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 말씀해주세요.
: 일단 좀 안 믿겼던 것 같아요. 그래서 세레머니 할 때도 보면 좀 벙쪄하거든요. 근데 또 그때 골을 너무 쉽게 넣다 보니, 이후 경기부터는 골에 대한 욕심이 커졌고 오히려 잘 안 풀린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Q7.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최연소’라는 타이틀은 칭찬이지만 때로는 부담도 될 텐데요. 이런 압박감을 극복하는 본인만의 방식이 있나요?
: 부담되지 않고 그냥 좋은 것 같아요.
(오히려 즐기는 스타일인지?)
: 네, 그런 스타일이예요. 특별한 멘탈 관리 방법은 없고, 생각을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해서 부담을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편입니다.

Q8. 경기에서 초반부터 과감하게 전진하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는 본래 가지고 있던 스타일인지, 혹은 감독님의 조언이나 팀 전술의 영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초등학교 때부터 공을 잡으면 앞으로 나가는 플레이를 많이 했던 편이라 기본적으로는 원래 가지고 있던 스타일이에요. 여기에 감독님의 조언이 더해지면서 지금의 플레이 스타일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Q9. 유소년 시절부터 학년과 관계없이 모든 선수들과 잘 어울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에는 더 높은 연령대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고 경기하는 과정에서, 라커룸 분위기나 소통 방식에서 어떤 차이를 느꼈나요? 또 어린 선수로서 특별히 챙겨주거나 도움을 준 선배가 있었다면 누구인가요?


: 프로 형들이라도 다들 편하게 대해주셔서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저도 눈치를 많이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서스럼 없이 다가갈 수 있었고, 경기 때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 팀이 분위기 자체가 좋아서 첫 시즌에도 편하게 지냈습니다. 유스 때와 비교해도 소통 방식에서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아요. 도움을 준 선배는, 특히 (하)창래 형이 가장 많이 챙겨주셨고, (김)현욱이 형, (이)창근이 형도 정말 잘 챙겨주세요. (김)한서 형은 앞으로 조금 더 열심히 챙겨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웃음).

Q10. 한 시즌을 돌아볼 때, 스스로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동계 훈련 때 태국 전지훈련에서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꼈어요. 처음으로 성인 팀 형들과 함께하면서 제 부족한 점을 확실히 알게 됐고, 전지훈련을 통해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처음에는 형들과 따로 훈련하기도 했지만, 빨리 합류해서 같이 훈련하고 경기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노력했던 것 같아요.

Q11. 올 시즌 U20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되며 국제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팀 내 유일한 2007년생 선수로서, 프로 무대에서는 계속해서 형들과 함께 뛰어왔지만 국제대회는 또 다른 환경이었을 텐데요. K리그에서의 경기 템포나 역할과 비교했을 때,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가장 크게 체감한 차이는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선수로서 새롭게 배운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여러 나라 선수들이 정말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다만 템포적인 부분에서는 K리그가 오히려 더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월드컵 무대를 경험하면서 스스로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Q12. 대표팀 소집 이후 스스로 새롭게 세운 목표나, 꼭 이루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부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 U20 월드컵을 다녀오자마자 생각했던 건데, 축구 선수로서 성인 월드컵에 한 번은 꼭 나가보는 게 목표가 됐어요.

Q13. 선수로서 많은 것을 경험한 2025년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떤 단어로 말할 수 있을까요?
: ‘터닝포인트’요.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겠지만. 이번 시즌이 첫 시즌이기도 하고,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고 느껴져서요.

Q14. 10년 뒤 본인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어떤 선수가 되어있을까요?
: 10년 뒤 제 모습을 상상하면 해외에 나가서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게 가장 큰 목표이지 않을까 싶어요. 

Q15. 올 시즌을 응원해준 팬들과 같은 길을 꿈꾸는 유소년 후배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연령대가 조금 높은 유스 후배들에게는 돈을 쫓기보다는 꿈을 쫓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또 팬분들께는 매 경기 많이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인터뷰를 통해 만나본 김현오는 아직 앳된 모습 속에서도 프로 선수로서의 단단함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경기 안팎에서 보여준 태도와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그가 걸어온 과정이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준프로를 거쳐 프로로 이어진 김현오의 행보는, 대전 하나시티즌 유소년 시스템이 지향하는 방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더 이상 ‘유망주’라는 수식어를 넘어, 팀의 현재이자 미래로 그라운드에 서 있다. 이제 막 시작된 그의 다음 장면이, 대전의 또 다른 역사가 되길 기대해본다.

글: 2025 대전하나시티즌 유소년 기자단_이다경
사진: 2025 대전하나시티즌 유소년 기자단_이다경
경기 사진 제공: 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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