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항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던 대전시티즌이 다시 포항스틸야드로 떠난다. 대전시티즌은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포스코컵 2010 조별 예선리그에서 포항스틸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포스코컵 2010 조별 예선 첫경기에서 부산에게 1:4의 큰 패배를 당했던 대전시티즌은 두 번째 경기인 포항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짧은 기간에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인데다, 최근 분위기 상 팀 승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대전은 지난 4월 24일 포항과의 경기 이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왕선재 감독은 “연이어 이기지 못하는 게임을 하면 선수들의 자심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조별 예선리그에서 좋은 성적으로 월드컵휴식기를 맞이해야 후반기에 더욱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티즌은 지난 4월 24일 K-리그 포항원정경기에서 고창현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미드필더 진영의 짧은 패스를 통한 중원 싸움에서 이기면서 게임의 승리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대전시티즌은 이번 포항과의 경기에서도 선수들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중원 싸움을 통해 경기를 유리하게 만들겠다는 각오다. 올시즌 쉽없이 움직이며 넓은 활동 반경을 보여주고 있는 박성호와 김성준이 대전 공격의 선봉에 설 예정이다.
대전시티즌은 지난 부산전 퇴장으로 고창현이 결장하지만, 이현웅, 곽창희 등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인들로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개인기술이 좋고 넓은 시야를 가진 이현웅과 결정력 높은 슈팅이 장기인 곽창희는 교체멤버로 활약하며 선수단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왕선재 감독은 “컵대회에서 신인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충분히 유망한 선수들이며, 이들의 성장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올시즌 K-리그에서 리그 12위까지 추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포항은 날카로운 공격을 이끌던 김재성이 부상으로 빠지고, 국가대표 소집으로 인해 김형일, 신형민 등 핵심선수들이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포항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터뜨리고 있는 모따와 황진성의 한방을 기대하고 있다. 황진성과 모따는 나란히 최근 두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투맨쇼를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