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강원을 상대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시티즌은 오는 8월 14일 토요일 저녁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2010 K-리그 17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지난 대구전에서 3:1 대승을 거두며 후반기 첫승을 올린 대전은 여세를 몰아 강원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후반기 결정력 부족으로 매경기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던 대전시티즌은 지난 경기에서 곽창희, 어경준, 한재웅 등 최전방 3명의 공격수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대전, 측면 공격수의 총알공격으로 공격활로 뚫는다
대전시티즌은 어경준과 한재웅의 빠른 발을 앞세워 승리를 노릴 전망이다. 양쪽 윙포워드를 맡고 있는 두 선수는 남다른 스피드와 돌파력을 바탕으로 상대팀의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스위칭 플레이와 유연한 2:1패스를 앞세워 왕선재 감독이 추구하는 유기적인 패스플레이 전술의 핵심 선수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후반기 합류한 어경준은 활발한 측면 돌파와 공간 침투로 공격의 물꼬를 틀고, 역습 시 대전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대전에게 이번 강원전의 중요도는 매우 높다. 승리하면 10위권까지 진입이 가능하지만, 패할 시에는 리그 꼴찌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또한 상위팀들과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리그 후반기에 접어든 현재 6강 진입의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수비불안 강원, 김영후 한방 조심해야
리그 최하위 강원은 지난 울산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아직 전력이 매우 불안하다. 특히 수비라인은 리그 최다실점(33실점)을 기록하는 등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의 수비진들은 뒷공간을 쉽게 노출하고 발이 느리다는 약점이 노출된 상태다. 또한 이을용, 권순형 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중앙 미드필더들의 선수층이 얇고 영향력이 미비하다는 점도 큰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강원은 역시 김영후의 한방이 있다. 올시즌 역시 팀의 약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9골을 몰아치고 있다. 특히 강원은 여름이적시장에서 마케도니아 국가대표 출신의 바제와 중국 국가대표팀 출신의 리춘유를 영입하면서, 공격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경기 조율이 좋은 바제와 리춘유의 패스를 사전에 차단하고 김영후를 고립 시키는 것이 대전의 승리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왕선재 감독은 “강원은 주도권을 잃고 김영후로 향하는 패스가 끊어지면 스스로 주저앉는다. 상대 전술에 따라 쓰리백과 포백을 유기적으로 내세우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장악하겠다”며, “강원의 최근 경기력이 좋아졌지만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한다. 연승에 대한 욕심을 내겠다. 매우 무덥기 때문에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과 필승 의지가 절실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