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전남을 상대로 연패탈출에 나선다. 대전시티즌은 오는 5월 14일 토요일 오후 3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시즌 초반 리그 돌풍을 일으키던 대전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졌다. 어려움이 예상됐던 울산, 서울, 경남 등을 상대로 선전했던 대전은 오히려 승점을 예상했던 부산과 광주, 인천에게 내리 패하고 말았다. 대전시티즌은 3연패에 빠졌지만 매경기 꾸준히 득점을 하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대전시티즌은 경기 이틀전인 12일 목요일 전남 광양으로 떠났다. 대전은 18일 김해에서 열리는 FA컵 32강전까지 광양공설운동장 일대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하며 재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만큼 부진 탈출을 향한 의지가 강하다. 왕선재 감독은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다시한번 전술을 다듬고 선수단의 정신력을 북돋을 복안이다.
전남전을 앞둔 대전시티즌은 필승의지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 전남전 이후 리그 1, 2위를 다투는 포항, 전북과의 경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과 함께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전시티즌은 주장 박성호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박성호는 최근 측면과 중앙 가리지 않고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공격뿐 아니라 상대팀을 쉴새없이 압박하며 일선에서부터 수비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선수들의 투지를 이끌어내야하는 주장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다.
대전은 박성호를 중심으로 결정력이 좋은 박은호와 역습에 능한 한재웅을 포진하고, 허리라인은 김성준과 황진산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비라인은 박정혜와 이호, 황재훈이 쓰리백으로 나서고 좌우 윙백으로 김창훈과 김한섭이 예상된다. 대전은 올시즌 수비 가담이 많은 윙백을 활용하는 3-4-3 포메이션을 주로 선보이지만, 최근 들어 경기 중 포백으로 전환하며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자주 보여주고 있다.
전남은 최근 경기력이 안정되며 차근차근 승점을 쌓아올리고 있다. 지난 K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7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간판 스트라이커인 지동원이 마수걸이골을 성공시킨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 또한 수원에서 이적해온 베테랑 골키퍼 이운재의 보이지 않는 역할 역시 전남의 원동력이다. 이운재는 특유의 수비조율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뽐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왕선재 감독은 “이번 광양합숙 훈련과 전남과의 경기가 팀에게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 역시 현재의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지를 보여주고 있어서 고맙다. 전남은 지동원의 개인기술과 웨슬리, 남준재 등의 빠른 스피드가 위협적이다. 전남전에 집중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