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서포터즈의 응원에 힘을 얻어 승리를 노리고 있다. 대전시티즌은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시티즌의 2011년 마지막 원정경기인 이번 경기에는 많은 대전 서포터즈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서포터즈 단체관람차량에 관람 티켓까지 무료로 지원되어 많은 참가자들이 몰리고 있다. 원정 응원 참가는 대전시티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대전은 8월 울산전 이후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지난 상주전에서는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내리 세 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이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전반 중반 잇따른 실점에 집중력이 흔들리며 잦은 실수가 나왔다. 경기의 관건은 정신력이다. 대전 선수들은 초반에 잘 풀린다고 마음을 놓으면 오히려 더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지난 상주전에서 배웠다. 쓴 약으로 정신적 재무장을 하고 전북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는 지난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웅희가 복귀할 예정이다. 대전은 그동안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미드필더인 김태연을 중앙 수비에 수혈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 호, 김영빈에 이어 이웅희까지 부상에서 회복해 본래의 포지션에 복귀함에 따라 대전의 수비는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최강의 공격력을 앞세워 K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의 ‘닥공’ 축구는 그야말로 위협적이다. 그러나 전북이 20일 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출전하면서 이동국, 에닝요 등 주전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대전에게는 좋은 기회이다. 미드필더 김성준이 수비적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지난 경기 후반처럼 위로 올라와 공격을 주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호와 호흡을 맞춰 공격을 이끌어나갈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대전의 박성호와 전북의 정성훈이 각각 원톱으로 출전해 불꽃튀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장신의 타겟형 스트라이커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선수는2008년 대전과 부산 소속으로 맞트레이드되었다. 이적 후 새로운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두 선수가 오랜만에 만나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유상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한 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집중력을 유지하라고 계속 주문하고 있다. 전북은 강한 팀이다. 잠깐 놓치면 바로 실점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경기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상으로 빠졌던 수비수들이 이번 경기에는 모두 돌아온다. 따라서 선수들이 불안감을 떨치고 뛸 수 있을 것이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