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광주FC를 상대로 2011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대전시티즌은 오는 30일 일요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3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전북전에서 0 : 0 무승부를 기록한 대전은,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오랜만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3연패를 끊으며 분위기를 바꾸어놓은 것도 소득이었다.
광주전은 올해 마지막 홈경기이다. 대전은 2003년 이후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5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선수단은 이번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며 올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하자는 의지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경기 스리백 수비를 사용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유상철 감독은, 광주전에서는 다시 포백 수비를 가동해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대전은 지난 경기부터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초반에 실점한 뒤 어려운 경기를 하는 패턴을 극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에는 실점을 막는 데 초점을 두고, 중반 이후 공격 위주의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승리의 열쇠는 미드필더 김성준이다. 빠른 발로 측면 공격을 주도하던 한재웅이 이번 경기 부상으로 결장하며 김성준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왕성한 체력으로 중원을 휘저으며 공격을 주도하는 임무를 맡았다. 대전은 김성준의 날카로운 패스와 위협적인 중거리슛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K리그에 입성한 광주와는 지난 5월 처음 맞대결해 1 : 2로 패했다. 광주는 선수 개개인의 신체조건이 좋고 힘도 갖추고 있어 만만치 않다는 평이다. 특히 스피드와 기술을 갖춘 공격수 주앙파울로가 요주의 대상이다. 올해 신인왕 유력 후보인 이승기도 위협적이다. 대전은 집중력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이들의 빠른 돌파를 저지해 실점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광주는 지난 수원전에서 최만희 감독이 퇴장당해 이번 경기 벤치를 지킬 수 없다. 그리고 수비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유종현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대전은 이 틈을 노려 유기적인 전술 변화로 승리를 얻는다는 전략이다.
유상철 감독은 “광주는 신생팀이지만 상당히 까다로운 팀이다. 정신력이 강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는 점이 상대로서는 부담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홈에서 치르는 올시즌 마지막 경기이다. 정신력으로는 우리가 결코 뒤지지 않는다. 홈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물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