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황지웅의 결승골로 성남일화에 승리하며, 클래식 잔류의 희망을 계속 이어 나갔다.
대전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7라운드에서 후반 7분에 터진 황지웅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과 함께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승점 32점으로 잔류 안정권에 있는 경남과의 승점을 4점 차로 좁혔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성남의 우세였다. 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김태환의 크로스가 황의조의 발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흘렀으나 김선규가 잡아냈다. 전반 16분 이승렬이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슈팅했으나 김한섭이 간신히 걷어냈다. 2분 뒤 성남은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18분 김성준이 한덕희로부터 볼을 빼앗아 돌파 한 후 페널티 지역에서 중앙에 있던 이승렬에게 패스했다. 이어진 이승렬의 슈팅을 김선규가 막아내며 대전은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대전은 세트피스와 빠른 공격 전개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황지웅의 프리킥을 정석민이 쇄도하며, 발을 갖다 댔으나 전상욱이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반 35분 주앙파울로의 크로스에 의한 플라타의 슈팅은 높이 솟구쳤다.
후반전 초반 성남은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대전의 골키퍼 김선규가 성남의 득점 의지를 저지했다. 후반 6분 현영민의 스로인을 황의조가 헤딩슈팅했으나 김선규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분위기에서 밀렸던 대전은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7분 성남 골키퍼 전상욱이 전방으로 킥을 했지만, 황지웅이 달려들면서 발을 뻗었다. 볼은 황지웅의 발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섰다.
실점을 허용한 성남은 기가와 김현, 김인성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후반 22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김현이 헤딩슈팅 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섰다. 1분 뒤 기가의 터닝 슈팅은 김선규의 정면에 안겼다.
대전은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역습과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9분 정석민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 옆을 스쳤다. 동점골을 넣으려는 성남의 의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되었다. 후반 33분 김현이 대전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 이긴 후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위로 떴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 되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은 한 골 차를 끝까지 지켜낸 대전의 품으로 돌아갔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7R (11월 17일-대전월드컵경기장-3,563명)
대전 1 황지웅(후7)
성남 0
*경고: 이슬기(대전), 김한윤, 황의조, 이승렬(이상 성남)
*퇴장: -
▲ 대전 출전 선수(4-2-3-1)
김선규(GK) – 허범산, 김태연, 이웅희, 김한섭 – 이슬기, 한덕희(전21 정석민) – 황지웅, 아리아스(후0 한경인), 플라타 – 주앙파울로(후30 이강진) / 수석코치: 조진호
* 벤치잔류: 홍상준(GK), 박태수, 김평진, 김병석
▲ 성남 출전 선수(4-2-3-1)
전상욱(GK) – 현영민, 윤영선, 임채민, 박진포 – 김한윤, 김성준(후17 김현) – 이승렬, 황의조, 김태환 – 김동섭(후0 기가, 후27 김인성) / 감독 : 안익수
* 벤치잔류: 강성관(GK), 이요한, 김영남, 김평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