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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주니어 2R 리뷰] ‘서우민 골’ 대전U-18, 부산과 1-1 무승부
작성자 : 관리자
2018-04-03|조회 2414

대전 U-18(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이 3월31일(토) 부산 U-18(개성고)을 상대로 안방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R에 이어 2R에서도 승점3점을 따내는데 제동이 걸리며 시즌 첫 승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이 날, 대전은 저번 라운드와 같이 4-2-3-1의 진형을 들고 나왔고 부산은 다음과 같은 4-2-4의 진형을 들고 나왔다.


[전반] 지배한 전반전, 마무리에 아쉬움
이 날 눈에 띄는 점은 스트라이커와 우측날개의 변화였다. 전 라운드에 뛰었던 김상진과 김지섭을 대신해 이상민과 박예찬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대전은 골킥부터 시작되는 빌드업 시 이상민이 측면으로 이동해 풀백과 공중볼 경합을 하고, 박예찬이나 노건우가 뒷공간을 파고 들도록 시도했다. 이후 점차 주도권을 가져온 대전은 공격을 이어나갔다. 13분 서우민이 좌측에서 노건우와 원투패스를 주고받고 만든 1:1찬스가 부산의 박중희 키퍼에게 막혔고, 이어진 세컨드볼을 노건우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허공을 향했다. 가속이 붙은 대전의 공격은 계속됐다. 25분에는 노건우가 차영인과 주고받으며 직접 슈팅까지 만들어냈으며, 35분 유제호와 노건우가 만든 프리킥을 서우민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성민규의 결정적인 헤더도 있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이후 대전은 적시에 날아드는 부산의 역습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한방씩 주고받는 백중지세의 경기
후반 들어 부산이 본래의 템포를 되찾기 시작했다. 가벼운 공방을 주고받으며 기회를 엿보던 부산은 59분과 73분 코너킥에서 위협적인 헤더를 몇 차례보이며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대전도 이에 질세라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다. 77분 이상민을 대신해 들어온 문준호가 서우민에게 공을 연결했고, 서우민이 자신감 있게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전반부터 상대 문전을 두드리며 예열을 마친 서우민은 78분 기어코 득점을 뽑아냈다. 중원에서 볼을 탈취해낸 권혁의 패스를 받아 좌측면에서 커트인 후 호쾌한 중거리슛을 터트린 것이다. 

선제골 이후 대전에게 흐름이 넘어오는 듯 하였으나, 부산의 뒷심이 만만치 않았다. 실점이후 몰아붙이는 부산의 압박은 거셌으며, 82분에 결국 PK를 얻어내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89분 권혁의 크로스를 노건우가 집요하게 건드려 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빗나갔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출처:bepro11)

한껏 올라온 공격력...뒷심부족 해결이 관건
이 날 대전은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 세이브를 7회나 기록한 부산의 박중희 골키퍼와 선수들의 끈질긴 수비에 막혀 한 골만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수 차례 만들어내며 부산을 계속해서 위협했다. 이 날 대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서우민은 드리블 돌파 2회, 키패스 3회를 기록했고 팀의 유효슈팅 8회 중 3회를 책임지며 대전의 선봉장임을 과시했다. 팀 전체적으로 경기 내내 빠른 전환속도를 유지하고 연계에 있어 세밀함을 잃지 않으려 했던 점도 인상적이었다. 반면에 기분 좋게 만들어낸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점은 과제로 남았다. 시종일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만큼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한다면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팀들과의 연전을 통해 경기력을 가다듬은 대전은 4월7일 홈에서 상주 U-18(용운고)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B조에 속한 대전은 다른 팀들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기 때문에 다가올 두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가져온다면 단숨에 4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그래서 용운고와의 경기는 앞으로의 순위권다툼에 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앞선 두 경기를 통해 충분히 준비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준 만큼 홈에서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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