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달려온 대전시티즌이 수원FC에 아쉽게 패하며 11경기(8승 3무) 이어온 무패를 마감했다.
대전은 13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32라운드에서 수원FC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대전은 11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고, 12경기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대전은 4-3-3 포메이션에서 가도에프, 키쭈, 박인혁이 공격을 이끌었고, 강윤성, 뚜르스노프, 안상현이 허리에 포진됐다. 수비는 황재훈, 고명석, 윤신영, 박수일이 구축했고, 골문은 박준혁이 지켰다.
대전이 초반 위협적인 공격이 펼쳤다. 원정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반 8분 박인혁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날카로운 컷백을 시도했고, 안상현의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공이 높이 뜨고 말았다.
이후 가도에프, 안상현, 키쭈도 슈팅을 이었다.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가운데, 대전이 잠시 방심했다. 전반 2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대전은 무너지지 않았다. 뚜르스노프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연이어 상대의 문전을 위협했다. 그 결과 전반 32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뚜르스노프의 크로스가 문전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고명석의 머리에 스친 공이 상대 선수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전이 다시 공격해 나갔다. 전반 42분 강윤성이 공격 경합 과정에서 좋은 위치 파울을 얻었다. 프리킥 찬스에서 가도에프의 왼발 킥이 수비벽 맞고 굴절됐다.
후반 15분 대전은 가도에프를 불러들이고 김승섭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역전에 대한 의지였다. 그러나 후반 24분 추가 실점이 나왔다. 상대의 헤더 슈팅이 높이 뛰어 올라 박준혁 골키퍼 키를 넘어갔다.
대전은 저력이 있었다. 실점 후 4분 만에 다시 균형을 맞췄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승섭이 길게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 있던 뚜르스노프가 받아 다시 패스했다. 이를 키쭈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후반 31분 윤신영을 빼고 윤준성을 넣었다. 이후 완전히 대전의 흐름이었다. 김승섭, 박인혁, 키쭈가 연속 슈팅을 때리며 상대를 몰아쳤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대전의 편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에 또 다시 실점을 내줘, 경기는 2-3 패배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