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동안 기다렸다...대전하나시티즌, 교토 상가와 ACLE 첫 경기서 '밥신 선제골
작성자 : 관리자
2026-09-18|조회 97
대전하나시티즌이 역사적인 승리에 성공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교토 상가에 1-0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골키퍼는 이창근이었다. 수비진은 이명재, 안톤, 하창래, 강윤성이 구성했다. 중원엔 밥신, 이순민이 위치했다.
좌우 윙어로 루빅손, 정재희가 나섰다. 투톱은 마사, 주민규가 선발 출전했다. 김민수, 이준서, 김진야, 박규현, 김민덕, 박병찬, 김봉수, 주앙 빅토르,
서진수, 엄원상, 김준범, 디오고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대전은 경기 초반부터 주민규를 향한 롱패스를 활용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1분 강윤성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할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마사의 재차 슈팅 역시 수비에 걸렸다. 교토 상가도 전반 12분 마츠다의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수비에 맞은 공을 이창근이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이후 대전이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25분 마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고, 대전은 계속해서 주민규를 향한 크로스로 교토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37분에는 이순민의 크로스를 강윤성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마사에게 맞으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2분 정재희의 크로스가 루빅손과 마사를 거쳐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이번에도 할스가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루빅손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에도 대전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분 강윤성의 크로스를 루빅손이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루빅손의 핸드볼
반칙이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대전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14분 정재희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갔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정재희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2분에는 강윤성의 크로스를 마사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전은 후반 23분 주민규와 정재희를 빼고 디오고와 서진수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교체 투입된 서진수는 1분 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 24분에는 이명재의 크로스를 디오고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이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32분 마사와 루빅손의 연속 슈팅도 교토 수비에 막히며 대전은 계속해서 문을 두드렸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후반 33분 나왔다. 밥신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전이 1-0으로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대전은 득점 직후 밥신과 마사를 불러들이고 엄원상과 김봉수를 투입해 중원과 측면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했다.
교토 상가는 실점 이후 라파엘 엘리아스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엘리아스를 중심으로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늘었고 패스도 활발해졌지만,
대전은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교토가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대전은 추가시간 2분 루빅손을 대신해 김준범을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결국 추가 실점 없이 1-0 승리를 지켜냈다. 밥신의 결승골과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운 대전은 ACLE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3년 만에 아시아
무대 승리라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