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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원정에서 1-1 무승부
작성자 : 관리자
2010-05-26|조회 2973



자줏빛 군단이 포항 원정에서 귀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대전은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2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시종일관 공방전을 벌였다. 대전은 전반 41분 모따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후 후반 22분 동점골로 맞서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대전은 1무 1패 승점 1점으로 4위가 됐다.


불꽃튀는 공방전

스리백으로 나선 대전은 문전에서 자리를 잡으며 포항 공격을 차단했고, 포항은 과감한 측면 공격으로 맞섰다.


경기는 전반 10분을 넘어서면서 화끈한 공방전 양상을 띠었다. 전반 9분 포항 알미르가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어 유창현이 오른쪽에서 넘긴 볼을 조찬호가 받아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송창호가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대전은 전반 12분 박성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렸다. 16분에는 포항 뒷공간을 파고든 김성준이 이현웅의 헤딩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곽창희가 헤딩슛으로 골을 노렸다. 포항은 신화용의 선방으로 대전의 위협적인 공격을 막았다.


전반을 굳게 지킨 대전

전반전 중반을 넘어서면서 홈팀 포항의 공격이 매섭게 펼쳐졌다. 전반 26분 황재원의 기습적인 슈팅과 모따의 왼발슛이 나왔고 송창호-조찬호-모따로 이어지는 역습으로 강한 공격을 펼쳤다. 알미르, 모따는 문전으로 쇄도하며 계속해서 골을 노렸다.


전반 32분에는 모따가 미드필드 쪽으로 낮게 찬 코너킥을 송창호가 호쾌한 오른발슈팅으로 연결했다. 송창호의 슈팅은 골대를 향해 일직선으로 날아갔고 대전은 골대 안으로 들어가기 전 신준배 골키퍼의 환상적인 펀칭으로 막았다.


포항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송창호, 조찬호는 쉼 없이 움직이며 대전 측면을 흔들었고 스리톱은 대전 골문을 향해 돌진했다. 그렇지만 대전은 견고한 수비로 포항의 공세를 모두 막았다.


전반 막판 모따에 선제골 허용

전반 41분 대전은 모따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알미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볼을 골문 앞에서 유창현이 머리를 이용해 뒤로 넘겼고 볼을 받은 모따가 슈팅하며 마무리했다.


3분 뒤 포항 조찬호의 개인기에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조찬호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한 것. 그러나 골대 상단을 맞추고 튕겨나오며 추가골이 되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대전

한 골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대전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알레를 투입했다. 그러나 기세 오른 포항의 공격은 쉽게 사그러 들지 않았다. 후반 2분 조찬호가 돌파한 뒤 슈팅했고 신준배 몸 맞고 굴절되자 모따가 잡아서 재빨리 슈팅했다.


대전도 가만히 포항의 공격을 지켜보지 않았다. 후반 5분 바벨이 아크 오른쪽에서 절묘한 감아차기를 했고 1분 뒤에는 알레가 왼쪽 코너에서 볼을 올리자 수비 사이를 헤집은 산토스가 머리에 맞췄다. 후반 10분에는 포항 페널티지역 안에서 세밀한 패스 플레이로 알레가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16분에는 이현웅이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컨트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득점 기회를 놓쳤다.


대전의 반격에 전진하지 못하던 포항은 후반 18분 노병준이 페널티킥 지점에서 굴절된 볼을 왼발슛했다. 그러나 힘이 강하게 실려 골대 위로 넘어갔다.


이현웅 동점골.. 결승골은 터지지 않아

후반전에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 대전은 후반 22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현웅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 골키퍼 몸 맞고 자신에게 다시 향하자 재차 슈팅하며 골대 안으로 넣었다.


1-1 동점을 이룬 대전은 황진산을 투입, 역전골을 노렸다. 포항도 황진성을 투입하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렇지만 결승골을 터뜨릴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후반 41분 아크 왼쪽에서 찬 포항 황진성의 프리킥이 골대 코너 기둥을 맞추며 간담을 서늘케 했고 50분에는 노병준, 모따에 득점 기회를 내주며 계속되는 위기를 넘겼다.


우리도 후반 49분 알레가 포항 진영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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