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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접전 끝 성남에 0-1 석패
작성자 : 관리자
2010-07-24|조회 2869
© 출처 : 스포탈코리아

대전 시티즌이 성남 일화와 접전 끝에 0-1로 석패했다.


대전은 2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14라운드에서 조재철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 석패를 당했다.


후반기 첫 승을 노린 우리는 좋은 경기 내용에도 득점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2승4무7패(승점 10점)가 되며 13위에 머물렀다.


대전의 빠른 공격, 성남 '흔들'
전반 초반, 경기는 자줏빛 군단이 주도했다. 대전은 어경준의 스피드와 김성준, 이경환, 이현웅 등 중앙 미드필더들의 간결한 패스웍을 통해 공격의 고삐를 쥐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한 한재웅은 측면 수비수 양정민과 함께 오른쪽 측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1분 우승제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대기 중이던 이현웅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넸다. 공을 잡은 이현웅은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에 힘이 실리지 않으며 정성룡 품에 안겼다.


전반 중반으로 넘어가면서도 우리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이현웅과 이경환의 연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몸을 날리는 성남 수비진의 방어가 아니었다면 득점으로 이어질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됐다. 어경준의 빠른 발과 침투 패스의 절묘한 조합은 성남을 정신없이 흔들었다. 이현웅이 측면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은 어경준은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 인프런트 슛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성남의 역공, 전반 0-0 마무리
연달아 카운터 펀치를 당한 성남은 침착하게 주도권을 찾아왔다. 남궁도-라돈치치 장신 투 톱을 이용한 고공 공격을 이용했다. 역습상황에서 라돈치치가 중앙으로 건네준 공을 김철호가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 바 위로 살짝 떴다. 전반 30분 조재철의 왼발 프리킥은 어이없이 뜨고 말았고 7분 뒤 남궁도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오른쪽 골 포스트 방향으로 벗어났다.


그러나 성남의 반격은 금새 멈췄다. 우리의 강한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 산토스에게 라돈치치의 전담 마크를 맡기며 공격 기회를 차단했고 한재웅의 돌파 능력을 활용해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43분 이경환의 왼발 프리킥을 고기구가 높이 뛰어올라 헤딩 슛을 날렸다. 전반 인저리 타임에는 김성준이 완벽한 왼발 찬스를 맞아 강력한 슈팅을 쐈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반은 득점없이 종료됐다.


대전 발목 잡은 골결정력, 앞서나가는 성남
김성준이 완벽히 내준 찬스를 양정민이 슛이 허공을 향했고 세컨드 찬스에서 어경준의 왼발 슛은 수비 발을 맞고 옆그물을 때렸다. 우승제의 크로스를 고기구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고기구는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살짝 빗나갔다. 과정은 좋았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골결정력에 문제를 보인 우리는 후반 19분 한번의 공격 찬스에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19분 조재철에게 골을 내준 것. 역습 상황에서 전광진이 왼쪽 측면에 달려들어가던 조재철에게 공을 내줬고, 조재철은 골키퍼를 피해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0-1 석패
뜻하지 않게 일격을 당한 우리는 한재웅, 고기구를 빼고 신예 황진산과 권혁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권혁진은 측면으로 크게 돌아가며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알레는 개인기를 앞세워 공격의 창의성을 더했다. 하지만 정성룡이 지키는 성남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결국 0-1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 쏘나타 K리그 2010 14R (7월 24일-대전월드컵경기장-관중 3,836명)
대전 0
성남 1(조재철 64')
*경고 : 산토스(대전)
*퇴장 :


▲ 대전 출전선수(4-4-1-1)
신준배(GK) - 우승제, 황지윤, 산토스, 양정민 - 한재웅(68' 황진산), 김성준, 이경환, 어경준 - 이현웅(60' 알레) - 고기구(71' 권혁진) / 감독:왕선재
*벤치잔류: 양동원(GK), 이승목, 이호, 곽창희


▲ 성남 출전선수(4-4-2)
정성룡(GK) – 김성환, 사샤, 김태윤, 홍철 – 박상희(HT' 송호영), 김철호, 전광진(87' 고재성), 조재철 - 남궁도(53' 조동건), 라돈치치 / 감독: 신태용
*벤치 잔류 : 강성관(GK), 윤영선, 이치준,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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