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전남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대전은 14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대전은 정규리그 4연패 및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이라는 부진에서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전남의 공세에 밀린 대전
경기 초반은 전남의 우세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대전은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박은호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했으나 위력이 약했다. 경기도 원하는 대로 수월히 풀어가지 못해 전남의 공세를 수비하는 데 주력했다. 전반 10분에는 중앙 수비수 박정혜가 웨슬리와의 충돌 과정에서 무릎을 다쳐 이웅희와 교체되는 불상사도 발생했다.
대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전남은 공격을 계속 펼쳤다. 그러나 전남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이 때 대전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종료를 앞둔 시점에 퇴장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중앙선 부근에서 이상희가 상대 선수를 태클했고 주심은 거친 플레이로 판정해 레드카드를 꺼냈다. 한 명이 부족해진 대전은 전술 변화로 수비를 안정화했다. 이어 전반전 종료 직전에는 김한섭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에 이은 오른발 중거리슈팅이 나왔다. 그러나 이운재의 손에 막혔다.
신영준·레이나 연속골
대전은 전열을 정비하고 골을 노렸다. 하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게다가 시간이 흐를 수록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이 약점이 됐다. 결국 후반 23분 신영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대전은 백자건, 황진산을 투입하는 등 후반 막판까지 힘을 쥐어짰다. 하지만 박은호의 프리킥이 이운재의 선방에 막히고,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외려 대전은 후반 종료를 앞두고 레이나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패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5월 14일 광양전용구장 - 4,149-명)
전남 2 신영준(68‘) 레이나(88')
대전 0
*경고: 김명중, 이완, 코니, 이승희(이상 전남)
*퇴장: 이상희(대전)
▲ 전남 출전선수(4-2-3-1)
이운재(GK) - 이완, 안재준, 코니, 정준연(55‘ 유지노) - 이현승, 이승희 - 김명중(HT' 레이나), 지동원, 웨슬리(HT' 신영준) - 정윤성 / 감독: 정해성
*벤치잔류: 류원우(GK), 방대종, 이준기, 송정현
▲ 대전 출전선수(3-4-3)
최은성(GK) - 이호, 박정혜(10‘ 이웅희), 이상희 - 김창훈, 김성준, 김바우(71’ 백자건), 김한섭 - 한재웅(79‘ 황진산), 박성호, 박은호 / 감독: 왕선재
*벤치잔류: 최현(GK), 황재훈, 박민근, 강구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