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18일 저녁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26분 성남 전성찬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후반 황진산의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27분 조동건에게 통한의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대전은 이날 패배로 3승 5무 6패(승점 14점)가 되며 15위로 2계단 떨어졌다.
홈팀 성남의 일방적인 공격
이날 경기는 성남이 물아부치고 대전이 역습으로 반격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성남은 최전방 공격수 조동건이 문전에서 고군분투했다. 조동건은 4분 골문 부근에서 김성환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쐈다. 공은 왼쪽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성남의 공세는 멈출 줄 몰랐다. 13분 아크 정면 40M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사샤가 오른발 장거리 프리킥으로 연결했다. 공은 대전 골키퍼 최현의 품에 안겼다. 대전 황진산의 오른발 슈팅과 박은호의 프리킥은 성남 골키퍼 강성관에 막혔다.
성남 전성찬에게 선제골 허용
26분 성남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조동건의 패스를 받은 중앙 미드필더 전성찬이 공을 잡아 재빠르게 골문 방향으로 치고 달렸다. 순식간에 대전 수비수 두 명을 뚫어낸 전성찬은 달려나온 최현의 방어를 피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을 허용한 뒤에도 대전의 경기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레프트백으로 출전한 한재웅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공격 활로를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무리 패스의 정확성이 부족해 득점 찬스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대전 공격수 박성호는 성남 수비수 사샤의 밀착 수비를 뚫어내기가 버거워 보였다. 전반 42분 대전 미드필더 황진산이 우측면을 완벽히 뚫어내고 문전의 박민근에게 연결했지만 성남 수비의 한 박자 빠른 방어에 차단당했다.
대전 황진산 속시원한 중거리포로 동점 만들어
대전은 후반에 들어 적극적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9분 김한섭의 크로스를 받은 박민근이 골문 부근에서 오른발로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발에 힘이 들어가며 공은 높이 떴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이 공격은 대전이 터뜨릴 동점골의 신호탄이었다. 성남을 수비 진영에 몰아 넣고 공세를 퍼붓던 대전은 20분 골 맛을 봤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황진산이 오른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성남 조동건의 역전골
하지만 동점골의 기쁨도 잠시. 성남은 7분 만에 재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진영 페널티 박스 안에서 양 팀 선수들이 혼전을 펼치던 중, 공이 조동건의 발 앞에 떨어졌다. 조동건은 재빨리 달려가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켰다. 대전은 오프사이드가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동건은 시즌 7호골을 기록했다.
대전은 외인 공격수 외슬을 투입하며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중앙 수비수 두 명을 제외한 8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모두 공격에 전념했다. 성남은 이를 막기 위해 조동건을 빼놓고 모든 선수들을 수비 진영으로 내려 방어벽을 세웠다. 대전은 서서히 힘을 잃어갔다. 경기는 성남의 한 골차 승리로 끝났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라운드(6월 18일 탄천종합운동장 - 8,712명)
성남 2 전성찬(26‘) 조동건(72’)
대전 1 황진산(65‘)
*경고: 홍진섭, 송호영(이상 성남) 한재웅, 박민근, 이호(이상 대전)
*퇴장: -
▲ 성남 출전선수(4-2-3-1)
강성관(GK) - 김태윤, 윤영선, 사샤, 박진포 - 전성찬, 김성환 - 홍진섭(57‘ 에벨톤), 조재철, 김진용(17‘ 송호영) - 조동건(90+2' 남궁도) / 감독: 신태용
*벤치잔류: 정산(GK), 정호정, 용현진, 이치준
▲ 대전 출전선수(4-3-3)
최현(GK) - 김한섭, 이호, 황재훈, 한재웅 - 김성준, 박민근(77‘ 외슬), 한덕희 - 황진산, 박성호, 박은호(86’ 백자건) / 감독: 왕선재
*벤치잔류: 최은성(GK), 이상희, 이웅희, 김주형, 김진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