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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의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작성자 : 관리자
2010-08-05|조회 3347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을 사랑하시는 대전 시민, 축구팬 그리고 서포터 여러분!

  찌는듯한 더위에 얼마나 어려움이 많으신지 안후 여쭙니다.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면서 씨티즌과 함께 고락을 함께 했던 저 김광식은 이제부터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면서 무례를 무릅쓰고 부득불 신상에 관하여 몇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금년도 후반기 씨즌 중이라서 많은 걱정하시겠지만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의 대표이사 직을 내려놓고자 하오니 깊은 이해를 해 주셨으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 9월 구단의 대표와 감독의 동반사퇴라는 초유의 일을 수습하고, 명문구단으로 거듭나는데 초석이 되라는 주주들의 명을 받아 대전시티즌의 대표이사 직에 재취임하였습니다. 이후 매사가 힘에 겨웠지만 전문경영인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또 더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구단의 안정화에 최선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대전시민, 대전시, 축구팬들이 모두 원하셨던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의 중장기 발전계획, “Purplizing 2030\\\"을 수립하고 의욕적으로 진행중에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를 통해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이 지향해야 할 꿈과 미래의 비젼, 달성해야 할 목표, 그리고 수행해야할 과제를 제시하면서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구단의 정관 및 사규의 합리적인 제.개정을 통해 구단 운영의 선진화를 꾀 하려 노력했고,, 경기진행에 적용할 정확한 경기진행 매뉴얼을 작성ㆍ나침반으로 삼아 활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구단 임직원들이 팬의 입장이 되어 대 팬서비스 및 팬 중심의 적극적인 자세와 마인드로 공격적인 마케팅 과 서비스의 질향상에 힘써 왔습니다. 이런 결과 지난번에 있었던 아시아 축구연맹 (AFC)의 구단 운영 실태조사에서 우리 구단의 운영 및 장기 비젼이 프로축구단이 취해야 할 최상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이를 확인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실사 단원들의 격찬이 떠오르는 것은 흘린 땀의 보람이 아닌가 싶어 새삼스러워 지기도 합니다.   

  축구는 더 이상 단순한 스포츠의 한 종목에 그치지 않음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지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의 2010 FIFA 월드컵을 통해서 확인한 것처럼 축구는 세계의 공통언어이고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틀로써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과 같이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도 축구를 통하여 150만 시민을 하나 되게 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대전시민에게는 대전시민이라는 자긍심을 높이고,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를 구축하는 전기 마련과 동시에 행복한 여가시간으로 자리매김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프로축구단을 단지 목적 달성을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평가절하하고 그러한 기저위에서 접근한다면 이는 중차대한 문제로 다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제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도 진정한 대전시민의 사랑받는 프로축구단으로 거듭나야 함은 물론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구단의 확고한 정체성 속에서 재탄생을 염원하는 시민의식이 한 차원 높게 성장했으면 합니다.

  또한 구단의 운영에 대하여 격려와 칭찬은 못하더라도, 비판의 정도를 넘어 지나칠 정도로 간섭하고 평가 절하하는 접근 방식은 철회되거나 방향 전환을 해야 합니다.  구단의 선수 이적과 임대에서 불거진 일련의 일들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서 사시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불협화음이 나오도록 하는 일들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는 구시대적 산물로 지양되어져야 하고 누구를 위해서도 득이 되지 않습니다. 구단의 고유한 경영권과 경영 방침에 반하고,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비판을 위한 비판,   대안 없는 비난, 막무가내식 접근방식”은 선진적인 프로축구단의 탄생과 발전을 열망하는 많은 팬들과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주는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구단의 운영과 발전에 대해서도 걱정과 애정의 수준을 넘어 성급한 결과를 요구하는 것은 꽃도 피기전에 열매를 요구하는 것과 별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이는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의 존립과 임직원들의 소신과 책임 있는 운영 및 행정에 저해 요인이 됨은 재삼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와 격려가 있은 후에라야 성과에 대하여 논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시민 여러분과 축구팬 그리고 서포터들의 격려와 응원과 채찍을 통해 대전시티즌의 임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가일층 헌신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시점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더불어 대전시티즌의 절대적인 과제인 자생력을 갖춘 프로축구단이 되기 위하여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시민구단”, “축구특별시” 라는 위상에 걸맞게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ㆍ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전 시티즌 프로축구단이 K리그 중심, K리그의 핵심이 되기 위하여 적절한 투자와 클럽하우스, 연습구장 등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도 우선해서 이뤄져야 함은 재삼 강조할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참으로 민망하고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또한 지난 6.2 지방선거가 끝난 것 이 2개월여 지났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기간 저에게는 프로축구단에 몸담았던 두 차례 3년 여중 가장 다사다난했고 힘들었던 기간이었다고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전임시장의 정치적 정책이나 방침에 의견을 같이한 분들은 공공연하게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하여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구단 대표로써 당연하게 할일도 제약 당하는 것처럼 자괴감이 드는 시간의 연속 이었습니다. 물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 자체를 부정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저에게 대전 시티즌은 프로야구단 단장직을 포함하여 저의 인생에서 11년, 엘리트 체육의 수장인 대전광역시 체육회 사무처장으로서의 6년여 시간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아름다움, 행복 그 자체라고 생각했고, 스포츠 관리의 전문경영인이라 자부했던 인간적 자존심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참담함을 겉으로 내색하지 않고 겪어내야만 했던 상흔으로 남을 시간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가장 비정치적으로 접근되어야 할 대전 시티즌의 대표라는 직함이 정치적인 외풍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워 몸 둘바 어쩔 줄 모르겠고, 앞으로는 저를 마지막으로 반복되는 일이 없기를 염원합니다. 축구인 뿐 아니라 스포츠의 지도자 자리가 임기는 고사하고 시도 때도 없이 휘둘려서는 후진성을 면할 수 없습니다. 진정코 마지막이기를 빌면서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에 대한 저의 열정과 성심을 여기서 잠시 접어둘까 합니다. 이는 대전시티즌 발전을 위해서, 또 다른 성숙한 축구문화의 구현을 위하여 저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고자 하는 충정에서 감히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향후엔 스포츠 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소유하고, 마케팅과 행정능력을 겸비된 CEO가 선택되어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 그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항상 대전시티즌의 발전과 건승을 위하여 응원의 목소리를 함께 해주셨던 대전시민 여러분!, 그리고 축구팬 여러분!, 구단의 임직원들은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한마디의 칭찬에 명문구단 직원으로 자긍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대전시티즌을 향한 더 큰 함성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을 향한 바램과 사랑을 이 짧은 싯귀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답설야중거 踏雪夜中去  (눈 덮인 들판 걸어갈 때)
불수호란행 不須胡亂行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마라)
금일아행적 今日我行蹟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은 )
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  (훗날 뒷사람의 길이 될지니...)




 


2010년 8월 5일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 대표이사 김광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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