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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회복을 함께, U15 피지컬 훈련의 과학” U15 백종원 피지컬 코치를 만나다.
작성자 : 관리자
2025-07-15|조회 304
“성장과 회복을 함께, U15 피지컬 훈련의 과학”
대전하나시티즌 U15 백종원 피지컬 코치를 만나다.


여름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쉽지 않은 계절이다. 높아진 기온과 습도는 체력 소모를 배가시키고, 회복에 어려움을 준다. 하지만 축구는 날씨와는 상관없이 계속되기에 이 시기에는 체계적인 컨디션 관리와 회복 전략이 중요하다.
대전하나시티즌 U15 팀의 백종원 피지컬 코치는 이러한 여름철의 유소년 선수들의 훈련과 회복을 현장에서 직접 책임지고 있는 전문가다. 백종원 코치는 단순한 체력 향상을 넘어 선수들의 성장 속도, 기후 변화까지 고려한 맞춤형 케어를 통해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유소년 기자단은 이번 만남을 통해 여름철 훈련 운영부터 회복 전략, 피지컬 코치로서의 철학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이번 인터뷰는 단순히 ‘훈련을 어떻게 시키는가’에 그치지 않는다. 백종원 코치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접근은 물론, 선수 개개인의 신체 변화와 심리까지 아우르는 정교한 지도 철학을 전한다. 무더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팀의 체력을 뒷받침하는 ‘피지컬 코치의 하루’를 들여다보자.


Q1.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맡고 계신 역할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전하나시티즌 U15팀에서 피지컬 코치를 맡고 있는 백종원이라고 합니다. 

Q2. 유소년 지도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또 현재 팀에서는 어떤 파트를 주로 담당하고 계신가요?
: 처음부터 유소년 지도자 피지컬 코치를 목표로 해서 유소년 축구 코치부터 시작하게 되었고, 그 경험을 통해 현재 팀에서 선수들의 전반적인 컨디셔닝, 훈련 부하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지컬을 향상시키는 파트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Q3. U15 선수들의 피지컬 훈련은 어떤 구조나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주간 훈련 루틴은 어떻게 구성되며, 기술 훈련과 피지컬 훈련의 비중은 어떻게 조율하시나요?
: 감독님의 지휘하에 메인 훈련을 위한 서브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전주 경기 이후에 회복 훈련을 진행하고, 화요일에는 웜업과 함께 근력운동을 진행합니다. 수요일에는 스피드 또는 파워 지구력 같은 고강도 훈련, 목요일은 가동성 중심 훈련, 경기 전날인 금요일에는 리액션 훈련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Q4. 여름철 폭염이나 장마, 혹은 겨울 한파 등 기후 변화에 따라 훈련 방식이나 강도에는 어떤 조정이 이루어지나요?
: 방식과 강도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은 상태로 기후에 따라 필요 물품이 바뀌는 등 작은 변화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수분 섭취를 위한 1.5L 이상의 물과 이온 음료 분말을 준비하게 하고, 겨울에는 웜업 시간을 늘립니다. 
 
Q5. 무더운 날씨 속에서 훈련 후에는 회복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체력 회복이나 휴식 관련 관리법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코치님께서 직접 지도하시는지도 궁급합니다.
: 선수들이 숙소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시각적인 자료 제공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플코 어플을 통해 아이들의 운동 부하, 수면과 컨디션 점검을 체크하고 코치진이 모니터링하여 회복 사이클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대회 시즌에는 어떠한 사이클로 움직일지, 회복 전략을 사전에 계획합니다. 특히 경기 중 체온 관리, 경기 후 영양 전략 등 스포츠 과학을 접목하여 컨디셔닝을 책임지고, 아이들에게 지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6. U15 연령대는 성장 속도나 체형 사이가 클 것 같습니다. 이런 개인차를 고려한 맞춤형 훈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또 성장통이나 신체 변화에는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가요?
: 사실 이 점이 제가 가장 민감하게 다루고 있는 파트입니다. 
13에서 15세 사이가 키가 가장 많이 크는 시기인데요, 이를 기준으로 PHV라는 키가 가장 빨리 크는 시기가 존재합니다. 3학년이 키가 가장 빨리 클 수 있는 지점에 다다랐거나 키가 많이 크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중요한 시기입니다. PHV를 기준으로 선수들의 신체 발달 데이터를 분석해 근력 훈련 시 성장 단계에 따라 무게를 조절하는 등 훈련 부하를 조절합니다. 
성장통, 오스굿 증후군, 견연 골절 등 질병이나 부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무팀과 협력하여 보강 훈련과 충분한 휴식을 병행 후 통증이 사라질 때 복귀할 수 있게끔 지도하고 있습니다. 



Q7. 유소년 피지컬 훈련을 지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철학이나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힘든 걸 이겨 내게끔 유도하는 것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입니다. 
사실 예전에는 무조건적으로 아이들에게 피지컬을 향상시키기 위해 좋은 것들을 많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팀에 들어와서 선수들과 소통, 적용 과정을 거치면서 느낀 것은 제가 악역이 될 필요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약하게 키우고 싶지 않기 때문에, 힘든 걸 시키더라도 아이들을 강해지게 하고자 하는 것이 제 가치관입니다.  



Q8. 피지컬 코치로서 선수들에게 특히 강조해주고 싶은 신체 능력이나 요소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 그 이유도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 모든 신체 능력이 중요하지만, 유소년 시기에는 ‘안정성’을 가장 강조합니다. 부상을 방지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체 전반의 안정적인 움직임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체 능력과 함께 운동에서 힘든 부분을 이겨내기 위한 마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9. 선수들과의 평소 소통뿐 아니라 경기 당일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하시는데요, 유소년 선수들과의 소통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부담 주거나 불편하게 만들지 말자’ 가 제 소통 가치관입니다. 특히 중학생 연령대 특성상 부담을 주지 않는 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관심과 케어를 받고 있다는 느낌은 주되, 불편함은 느끼지 않도록 일상적인 대화를 시작으로 중요 요소들을 강조하여 지도하고 있습니다. 

Q10. 피지컬 훈련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  2025 STAY 영덕 춘계 중등 축구대회에서 대전이 우승했을 당시, 근육 부상이나 피로 누적으로 인한 부상자가 없었던 점이 가장 뿌듯했습니다. 경기 상황에서 발생한 골절 부상자는 있었지만, 컨디셔닝 문제로 인한 부상이 없었기 때문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11. 코치님이 보시기에, 유소년 피지컬 훈련이 앞으로 이상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피지컬 훈련이 가장 축구다운 피지컬 훈련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축구에서 피지컬 코치의 역할이 보디빌더들이 근육을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하실 수 있는데, 저희는 그 부분보다는 축구선수가 갖추어야 하는 요소들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또한 훈련도 축구와 비슷한 상황에서 이루어질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축구 피지컬 훈련의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Q12. 마지막으로, 유소년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또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아이들에게 훈련, 회복을 위한 자료들을 많이 전달하는데 아이들이 따르긴 하지만, 스스로 본인을 위해 무언가 행동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저희가 오더를 줬을 때 반응하기보다 스스로 본인의 몸을 위해 챙길 줄 아는 자기주도적인 선수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 저희 아이들이 안 다치고 더 좋은 축구를 배울 수 있도록, 점차 나아가서 프로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금처럼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백종원 코치는 체력 향상을 넘어 ‘축구다운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지도자이다. 선수 개개인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과 회복 전략은 유소년 피지컬 코칭의 이상향을 제시해 준다. 무엇보다도 강한 선수가 될 수 있게 키우고자 하는 철학은 무더운 여름에도 흔들림 없이 유소년 선수들을 이끌어가는 힘이 된다. 
백종원 코치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하는 “스스로 몸을 관리하고 주도적인 선수가 되길” 바라는 메시지는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다. 코치진과 팬분들의 꾸준한 응원과 관심 속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Youth-log’는 매달 15일 대전하나시티즌 홈페이지와 유소년 기자단 인스타그램 (@dhfc_youth)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글 : 2025 대전하나시티즌 유소년 기자단_이서은, 함진성
사진 제공 : 2025 대전하나시티즌 유소년 기자단_이서은,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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