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원기종의 짜릿한 결승골로 리그 9경기 무패 행진(7승 2무)을 달렸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대전은 16경기 9승 5무 2패로 리그 2위(승점32)로 올라섰다.
이날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공민현, 레안드로가 포진했고 김인균, 마사, 이진현, 이현식, 임덕근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변준수, 김민덕, 조유민이 책임졌고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다. 대기 명단에는 신상은, 원기종, 김승섭, 김재우, 송창석, 포파, 정산이 포함됐다.
전반 이른 시간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레안드로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던 도중 마사에게 공이 흘렀지만 마사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창근 골키퍼가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줬다. 전반 1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선수의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몸을 던져 막아냈다.
대전은 공민현과 레안드로 투톱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노렸다. 이진현과 마사는 계속해서 공격 지역에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분투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좌측면에 있는 레안드로가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했지만 아쉽게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대전이 후반 초반 위기를 넘겼다. 후반 17분 상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을 조유민이 온몸으로 막아냈다. 이민성 감독은 후반 22분 첫 번째 교체를 진행했다. 마사, 공민현을 대신해 김승섭, 원기종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대전이 후반 막판 다시 한번 변화를 꾀했다. 후반 43분 변준수가 빠지고 김재우가 들어왔고, 이어 레안드로를 대신해 신상은까지 그라운드를 밟았다. 결국 대전의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대전의 스로인 상황에서 임덕근이 올린 크로스를 원기종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결국 승자는 대전이었다.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거둔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 승점 3점을 가져가면서 1위를 추격하게 되어 만족한다. 선수들이 몇 경기 째 극장골로 승리하면서 응집력이 강해진 것 같아 만족한다. 수비진 역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