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3연전을 시작한 대전하나시티즌이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마쳤다. 신상은은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3일 오후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57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이날 대전하나시티즌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김승섭, 공민현, 신상은이 포진했고, 민준영, 이진현, 임은수, 김인균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변준수, 권한진, 조유민이 짝을 이뤘고 이준서가 골문을 지켰다. 대기 명단에는 카이저, 레안드로, 임덕근, 주세종, 김민덕, 마사, 정산이 포함됐다.
경기 초반부터 부지런히 부산의 골문을 노리던 대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신상은이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잡아냈다.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신상은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신상은의 리그 1호 골.
동점골을 허용한 대전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실점한 지 5분밖에 되지 않은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진현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임은수가 머리로 뒤로 흘려줬고 조유민이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대전의 2-1로 리드한 채 끝났다.
이민성 감독은 확실한 승리를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단행했다. 김승섭을 대신해 레안드로가 투입됐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신상은이 빠지고 김민덕이 출전했다. 결국 대전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레안드로의 패스를 받은 김인균이 각이 없는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대전이 교체 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후반 28분 권한진, 공민현, 김인균이 한꺼번에 빠지고 주세종, 카이저, 임덕근이 투입됐다. 결국 대전은 부산의 공세를 끝까지 막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3-1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