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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결승골!’ 대전하나시티즌, 전남 2-1 격파…2위 탈환 성공
작성자 : 운영자
2022-10-09|조회 333

대전하나시티즌이 마침내 2위를 탈환하며 승격에 대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68점을 확보하며 FC안양(승점66)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인 대전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윌리안, 마사, 레안드로가 포진했고 민준영, 이진현, 임덕근이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서영재, 권한진, 조유민, 김재우가 호흡을 맞췄고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다. 대기 명단에는 공민현, 배준호, 김인균, 주세종, 김민덕, 김승섭, 정산이 포함됐다. 

시작부터 강하게 압박한 대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5분 레안드로가 왼쪽 측면 깊숙한 지역에서 패스를 건네받았다. 전남 수비수와 몸싸움에서 승리한 레안드로는 중앙으로 낮게 깔린 크로스를 전달했다. 기회를 잡은 윌리안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 실점을 내준 대전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11분 공중볼 싸움 과정에서 권한진이 부상을 당한 것. 이민성 감독은 김민덕을 빠르게 교체 투입하며 대응했다. 대전은 전반 15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기회를 잡은 마사가 기습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대전이 날카로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1분 서영재가 투입한 롱볼을 레안드로가 살려냈다. 윌리안과 레안드로를 거쳐 후방에서 속도를 높인 마사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에게 가로막혔다. 마사는 전반 22분 다시 날카로운 크로스로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27분 높은 위치까지 가세한 이진현이 순간 압박으로 전남 공격을 차단했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마사가 강력하게 슈팅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대전은 이른 시간 값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통한의 실점을 내주면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후반전에 돌입한 대전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민준영이 나오고 김인균이 들어가면서 측면에 변화가 있었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지만 이창근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후반 4분 전방으로 한 번에 전달된 볼이 일대일 찬스로 이어졌다. 골문을 박차고 나온 이창근이 넘어지면서 공격을 차단했다.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9분 하프 라인까지 전진한 조유민이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하는 레안드로에게 볼을 전달했다. 문전으로 전달된 컷백은 윌리안을 향했지만 아쉽게도 슈팅까지 닿진 못했다. 대전은 후반 10분 이진현을 빼고 주세종을 넣으며 중원에 무게를 더했다.

대전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24분 코너킥 키커로 나선 주세종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크로스를 전달했다.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가운데 공중볼을 따낸 김재우가 완벽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 투입된 주세종과 든든히 골문을 지킨 김재우가 완성한 합작품이었다. 

남은 시간 대전이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37분 마사와 윌리안이 나가고 배준호와 공민현이 투입됐다. 전남 역시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지만, 종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대전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결국 대전은 전남에 2-1로 승리하면서 FC안양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종료 이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승점 3점을 갖고 온 것에 대해 만족한다. 득점한 후에 쉽게 실점한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한 다음 "남은 2경기도 공격적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력으로 2위를 따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승격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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