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이 레안드로의 멀티골에 힘입어 김포 원정에서 대승을 기록했다. 다시 2위를 탈환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8일 오후 6시 30분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3라운드에서 김포FC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71점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이날 대전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레안드로, 공민현, 배준호가 포진했고 이진현, 이현식, 주세종이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서영재, 김재우, 조유민, 김민덕이 짝을 이뤘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고 대기 명단에는 윌리안, 김인균, 임덕근, 김승섭, 마사, 임은수, 정산이 포함됐다.
대전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공민현이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끝까지 지켜낸 뒤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대전이 빠르게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16분 이진현이 좌측에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이를 레안드로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대전은 계속해서 김포를 압박했다. 결국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 39분 이현식이 올려준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완벽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종료 직전 대전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5분 이진현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배준호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민성 감독이 변화를 단행했다. 배준호를 대신해 윌리안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12분 두 번째 교체까지 진행했다. 레안드로를 빼고 마사를 출전시켰다. 대전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후반 18분 전방으로 올라간 김재우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비껴갔다.
대전이 몰아쳤다. 후반 22분 이현식의 침투 패스를 받아 윌리안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공은 옆그물로 향하고 말았다. 이민성 감독이 또 한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공민현, 주세종이 빠지고 김인균, 임덕근이 들어왔다.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마사가 공을 잡은 뒤 곧바로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대전 후반 막판 이진현을 대신해 김승섭을 투입하며 마지막 변화를 줬다. 결국 경기는 대전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이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아직 정규리그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아있다. 다른 팀 결과와 상관없이 승리로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짓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