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이 대구 원정에서 마지막까지 공세를 퍼부었지만 아쉽게 패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2일 오후 4시 30분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에서 대구FC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대전은 8경기 4승 2무 2패로 리그 4위(승점14)를 유지했다.
이날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티아고, 레안드로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배준호, 주세종, 이진현이 중원을 구성했다. 좌우 측면에는 오재석, 이현식이 짝을 이뤘고 3백은 변준수, 조유민, 김민덕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고 대기 명단에는 공민현, 전병관, 마사, 임덕근, 서영재, 김현우, 정산이 포함됐다.
경기 초반 대전은 홈팀 대구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집중했다. 전반 13분 대구의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조진우가 헤더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막아냈다. 대구에 선제 실점을 내준 대전이 공경게 나섰다. 전반 29분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이진현이 왼발로 직접 감아 찼고, 골문 오른쪽을 살짝 스쳐갔다.
전반 막판 이창근 골키퍼가 대구의 연이은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 34분 침투하던 에드가가 슈팅까지 연결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를 이창근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에드가의 침투 패스를 빠른 판단으로 예측해 거리를 좁히고 나왔고, 공을 걷어냈다.
대전이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이민성 감독은 레안드로와 주세종을 대신해 공민현과 마사를 투입했다. 대전이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5분 이진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최영은이 막아냈다.
대전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18분 마사의 패스를 받은 티아고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민성 감독이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6분 오재석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서영재를 투입했다.
경기 종료 직전 대전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38분 이진현의 크로스가 최영은 골키퍼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지만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다. 대전은 포기하지 않고 대구를 압박했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대구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