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홈 첫 패를 당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0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에서 제주에 0-3으로 패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대전은 10경기 5승 2무 3패로 4위(승점 17점)를 유지했다.
이날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티아고, 레안드로가 포진했고 오재석, 이진현, 주세종, 배준호, 이현식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안톤, 조유민, 김민덕이 짝을 이뤘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고 대기 명단에는 공민현, 유강현, 전병관, 임덕근, 서영재, 김현우, 정산이 포함됐다.
전반 초반 이창근 골키퍼의 연이은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전반 20분 상대 공격수 서진수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아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각을 좁히고 나온 이창근 골키퍼가 몸으로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서진수의 헤더를 손을 뻗어 막아냈다.
대전이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우측에서 레안드로의 컷백을 받은 이진현이 과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이민성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배준호를 대신해 서영재를 투입했다. 대전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다. 후반 16분 레안드로가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이진현이 위협적인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대전이 이후에도 공격적인 변화를 단행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후반 27분 레안드로가 빠지고 공민현이 들어왔다. 이어 후반 37분에는 티아고, 주세종을 대신해 유강현, 전병관이 투입됐다. 하지만 아쉽게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우리 팀의 현 수준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남은 마무리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모든 면에서 제주에 밀렸다.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서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