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인균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에서 광주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26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이날 대전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레안드로, 티아고, 신상은이 포진했고 중원에 이진현, 주세종이 배치됐다. 좌우 측면에는 서영재, 이현식이 짝을 이뤘고 안톤, 김현우, 변준수가 3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고 유강현, 마사, 김인균, 김영욱, 김지훈, 임은수, 정산이 벤치에서 대기했다.
전반 이른 시간 대전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티아고가 머리로 공을 중앙으로 보냈다. 이어 신상은이 내준 공이 이진현에게 흘렀다. 이진현의 슈팅은 이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대전은 전반 막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대전의 공세가 이어졌다. 우선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영재를 대신해 김인균은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대전이 연달아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 티아고가 좌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이후 이진현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예리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대전이 몰아쳤다. 후반 8분 김인균이 좌측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대전이 두 번째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9분 신상은이 빠지고 김영욱이 들어왔다. 또한 후반 25분에는 주세종을 대신해 마사가 투입됐다. 곧바로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마사가 살려낸 공을 이현식이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대전이 위기를 넘겼다. 후반 28분 상대 미드필더 이순민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대전이 마지막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8분 김현우를 대신해 유강현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41분 유강현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여전히 스코어는 0-1. 후반 추가시간에 돌입했다. 그리고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마사의 크로스를 김인균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공은 상대 수비수 티모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전은 이후에도 유강현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광주와 무승부를 거뒀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땄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점 1점을 가져왔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해서 더욱 탄탄한 팀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