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은 마사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강원 원정에서 승점 1점만 챙겼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종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에서 강원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대전은 리그 32경기 10승 12무 10패로 8위(승점 43점)를 유지했다. 또한 파이널라운드 B그룹이 확정됐다.
이날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티아고, 김인균이 포진했고 마사, 주세종, 이동원이 중원을 구축했다. 좌우 측면에는 서영재, 이현식이 배치됐고 3백은 안톤, 조유민, 김민덕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대기 명단에는 유강현, 전병관, 신상은, 김영욱, 이진현, 김지훈, 이준서가 포함됐다.
대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강지훈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이를 김인균이 가로챘다. 김인균이 티아고에게 공을 내줬고, 티아고 역시 곧바로 마사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마사는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대전은 곧바로 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계속 공격에 나섰다. 전반 28분에는 티아고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과감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초반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 주세종이 프리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유민이 머리로 떨궈줬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동원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대전이 위기를 넘겼다. 후반 14분 강원이 전진 패스를 시도했고, 상대 공격수 갈레고가 파고들었다. 하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각을 좁히고 나와 처리했다.
대전이 이른 시간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5분 마사, 김인균, 이동원을 빼고 김영욱, 전병관, 이진현을 한꺼번에 들여보냈다. 다시 한번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후반 17분 가브리엘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막아냈다.
대전이 계속해서 변화를 줬다. 후반 25분 주세종이 빠지고 신상은이 출전했다. 또한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현식을 대신해 유강현까지 들어왔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강원 원정이 원래 쉽지 않다. 그런데 이번에는 5시간 30분~6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끝까지 뛰어줘서 고마운 마음이다. 일단 파이널라운드 B그룹으로 가게 됐지만 잔류, 그리고 내년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멀리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고, 다음 경기는 곡 승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