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고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에서 수원삼성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대전은 35경기 11승 14무 10패로 리그 8위(승점 47점)를 유지했다.
이날 대전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이선유, 티아고, 신상은이 포진했고 이동원, 이진현, 임덕근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강윤성, 안톤, 조유민, 오재석이 호흡을 맞췄고 이창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대기 명단에는 김인균, 마사, 레안드로, 김영욱, 김민덕, 서영재, 이준서가 포함됐다.
대전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에 2분 뒤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선유와 이동원을 대신해 김인균, 마사가 투입됐다. 대전은 0-2 스코어가 된 뒤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전반 42분 좌측면에서 마사가 올려준 크로스를 티아고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이진현이 코너킥을 처리했고, 티아고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진현을 빼고 레안드로를 투입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후반 9분에는 신상은을 불러들이고 김영욱을 출전시켰다. 대전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10분 마사의 패스가 빠르게 쇄도하는 레안드로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레안드로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대전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36분 수원의 우측면을 허문 강윤성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티아고가 논스톱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티아고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마사가 마무리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0-2로 끌려가다 비겼다. 전반전에는 준비했던 공격적인 부분이 제대로 안 됐다. 앞으로는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하겠다. 다음 홈경기는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