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이 디펜딩 챔피언을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에서 울산 HD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5점(1승 2무 2패, 5득 7실, -2)으로 9위로 도약했다.
이민성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은 레안드로, 신상은이 책이졌다. 중원에는 이동원, 주세종, 김승대, 임덕근, 이현식이 포진했다. 수비는 안톤, 아론, 이정택이 구성했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킥오프와 함께 공방전이 펼쳐졌다. 대전이 포백으로 변환했다. 좌측부터 이동원, 안톤, 아론, 이정택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전반 3분 이동원이 오버래핑 이후 컷백을 건넸다. 레안드로가 슈팅하려 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창근 세이브가 돋보였다. 전반 13분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펀칭으로 저지했다. 계속된 상황 다시 연결된 크로스 위기도 마찬가지로 막았다. 전반 19분 이동경 슈팅도 이창근을 뚫지 못했다.
대전이 반격에 나섰다.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이현식에게 건넨 짧은 패스로 전개된 공격. 박스 안으로 뛰어든 안톤이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아슬아슬하게 떴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대전은 신상은을 대신해 김인균이 들어갔다. 킥오프 이후 공세를 몰아친 결실을 맺었다. 후반 3분 레안드로가 상대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분위기를 탄 대전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이현식 원터치 패스가 뒷공간으로 뛰어든 김인균에게 정확히 전달됐다.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하고 잡은 일대일 찬스. 김인균이 가까운 구석을 겨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굳히기에 들어간 대전은 임덕근, 이동원, 주세종, 레안드로를 빼고 음라파, 홍정운, 김한서, 호사를 차례로 넣었다.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도 고삐를 놓지 않았다. 결국 대전은 울산을 2-0으로 제압하고 간절했던 첫 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