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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아 올린 ‘부활의 신호탄’.주민규 “국내 스트라이커로서 자존심 지키고 싶어”
작성자 : 운영자
2025-08-12|조회 273

 

 
[대전하나시티즌 마케팅유스 8기 김수빈] 오랜만에 터진 주민규의 득점으로 대전이 승리를 차지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이날 결과로 대전은 78일 만에 홈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대전이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지난 5월 치러진 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를 2-1로 제압한 이후 홈 승리가 없었다.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우승 경쟁을 위한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다. 대전의 25라운드 홈 경기 상대는 수원이었다. 수원은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었기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반등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대전은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최건주가 득점했다. 선제골에 성공한 대전은 이명재를 활용한 측면 플레이로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골키퍼 이창근이 부상을 당했다. 줄곧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켜준 이창근의 부상이기에 팀 전체적으로 사기가 떨어졌다. 결국 전반전 추가시간 2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황선홍 감독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마사와 김현욱을 투입하며 기동력을 강화했다. 효과가 바로 드러났다. 두 선수를 중심으로 양 측면을 공략해 공간을 노렸다. 덕분에 주민규도 최전방에서 부담을 줄였다. 

마침내 동점골이 터졌다. 주민규가 오랜만에 득점했다. 후반 30분 주민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준범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주민규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대전은 결국 후반 37분 김준범의 결승 역전골까지 터지며 78일 만에 홈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중요한 동점골을 넣은 주민규는 경기 종료 후 “짜릿했다. 한 골 넣기가 이렇게 힘들었나 생각했다. 자신감이 생긴 골이다. 앞으로 많은 골을 넣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골은 주민규가 75일 만에 기록한 골이므로 더욱 값지다. 주민규는 최근 부진에 빠졌었다. 리그 초반, 강점인 연계와 마무리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왕까지 올랐었던 주민규는 리그 중반부터 아쉬운 결정력과 운까지 따르지 않으며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전북현대의 전진우에게 득점 1위 자리를 허용했다. 

황선홍 감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팀 전체적으로 다 맞아야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공격수가 매번 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라며 주민규를 감쌌다. 황선홍 감독도 한국 축구의 한 시대를 풍미한 공격수이기에 누구보다 주민규의 마음을 이해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전반전을 1-2로 마친 후 선수들에게 “자신이 책임지겠다. 자신감 있게 해라”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황선홍 감독의 리더십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은 주민규는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그 말이 없었다면 슈팅을 계속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감독님이 책임진다는 거 원하는 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마음 편하게 했다. 모든 플레이에서 더 자신감 있게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번 득점으로 주민규는 다시 한번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현재 K리그1 득점왕은 전진우로 12골을 기록 중이다. 이어 주민규가 11골로 2위, 싸박(수원FC)·이호재(포항스틸러스)·모따(FC안양)가 10골로 추격 중이다. 어느 때보다 뜨겁게 득점왕 싸움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가 중요하다. 주민규는 이날 쏘아 올린 부활의 신호탄을 시작으로 대전을 위한 더 많은 득점을 보여줘야 한다. 

주민규는 "국내 스트라이커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 한국 선수들도 골을 많이 넣는다고 알리고 싶다”라면서 “역사를 쓰고 싶다. 우승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일단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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