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마케팅유스 8기 김수빈] 대구전을 승리로 이끈 황선홍 감독이 팬들과 가수 임영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대전은 승점 48점(13승 9무 8패)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대전이 대구를 제압하며 홈 강세를 이어갔다. 대전의 최근 홈 승률이 좋다. 8월 수원FC와 김천상무를 홈에서 상대해 모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또 이번 대구전에서도 마사의 선취골과 주민규의 멀티골로 승리하면서 홈 3연승을 기록했다.
대전은 직전 라운드 리그 1위 전북현대모터스에 패배했지만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구전은 연패로 이어질 수도 있는 길목이자 홈 3연승에 도전하는 경기였다. 최근 대구도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좋았기에 절대 방심할 수 없었다.
이날은 하나금융그룹 광고모델인 가수 임영웅의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도 진행돼 ‘구름 관중’이 몰렸다. 대전은 경기장을 찾아와준 많은 관중 앞에서 저력을 발휘했다.
무더위가 지나가고 ‘가을 마사’가 돌아왔다. 주민규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마사가 전반 24분 문전에서 김봉수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주민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30분 대구 골문 앞에서 패스를 가로채 득점했다. 세트피스에서 주민규가 다시 한번 득점했다. 후반 11분 2-0으로 대전이 앞선 상황에서 주앙 빅토르의 코너킥을 헤더로 넣었다.
이후 에드가와 김현준의 득점으로 대구가 따라왔지만 대전이 주민규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승리를 쟁취했다. 이번 경기 공식 관중 수는 21,045명이었으며, 이는 2018년 K리그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이후 대전의 최다 관중 기록이다. 지난 전북전에서 패배하며 연패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대전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관중에게 승리로 보답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다. 그렇게 준비했다. 홈 팬들께서 성원을 해주신 덕에 마무리를 잘했다. 경기 운영에서 조금 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골키퍼 이준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대전의 선발 골키퍼로 출전한 이준서는 대구의 날카로운 슈팅을 거듭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클린시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준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준서에 대해서 황선홍 감독은 “칭찬받아야 한다. 이창근이 부상을 당하면서 이준서가 나오고 있는데 잘하고 있다. 자신감이 오른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아와준 팬들과 가수 임영웅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임영웅 씨에게도 감사하다. 선수들과 많은 관중 앞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자고 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좋은 결과 냈다. 정말 감사하다. 더 많은 관중이 오도록 노력하겠다.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목표가 분명히 있다. 매 경기 결승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어떤 일이라도 벌어질 수 있는 게 K리그1이다.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라고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