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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 징크스 깬 ‘환상 포물선’ 이명재 “우린 반드시 ACLE에 나갈 것이다”
작성자 : 운영자
2025-10-29|조회 194


[대전하나시티즌 마케팅유스 8기 김수빈] 이명재가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대전의 징크스를 깼다.

대전하나시티즌이 2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파이널A 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 경기에서 이명재, 주민규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승점을 획득하며 승점 58점(16승 10무 8패)으로 올라섰다. 이로써 포항(승점 51점)과 격차가 7점 차까지 벌어졌다.

팽팽했던 균형을 깬 건 이명재의 한 방이었다. 이명재는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골문과 가까워 직접 슈팅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볼 앞에는 주앙 빅토르와 이명재가 섰다. 키커로 나선 건 이명재였다. 심판의 휘슬과 함께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찼고 예상을 깨고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K리그1 정상급 왼발의 위력이었다. 

이명재의 득점을 기점으로 대전이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다. 주민규-마사-에르난데스-주앙 빅토르가 공격을 이끌었고, 풀백인 이명재와 김문환도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해 높은 위치에서 힘을 보탰다. 결국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44분 마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는 주민규가 나섰고 왼쪽으로 차 넣었다. 

이후 대전은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이명재-안톤-김민덕-김문환으로 이뤄진 포백과 골키퍼 이준서가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내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전은 이로써 리그 3연승, 홈 5연승을 달성했고, 07년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포항을 격파했다. 뿐만 아니라 리그 4위 포항과 격차도 7점 차까지 벌어지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이날 엄청난 선제골을 기록한 이명재는 “대전의 첫 파이널A 경기였다. 올라오고 나서 첫 경기부터 다 이기자고 했는데 잘 이뤄졌다. 선수들이 잘 준비했고 좋은 기회가 와서 득점까지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감각적이었던 득점에 대해서는 “최근 킥 감각이 좋았다. 특히 어제(25일) 연습할 때 감이 좋았다. 원래 차는 위치는 아니었다. 연습할 때 감각이 좋았어서 직접 차겠다고 했다. 공이 생각했던 것보다 발에 잘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명재가 K리그1 정상급 풀백으로 불렸었던 경기력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이명재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힘을 실어주고 왼발 킥력을 바탕으로 문전에 정확히 크로스를 올려줄 수 있는 선수다. 24년까지 울산HD FC에서 활약하며 22년, 23년, 24년 우승에 일조했다. 유럽 진출의 꿈을 위해 지난 2월 잉글랜드 버밍엄시티 FC로 이적했고, 지난 7월 대전에 합류했다. 대전의 선수들과 조직력을 쌓는 시간이 필요했고, 지금은 김문환과 대전의 양 측면을 지배하고 있다. 

이명재 본인과 팀 전체의 경기력이 살아난 점에 대해서 이명재는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 선수들에게 강팀은 이렇게 비기거나 패하지 않는다고 했다. 나, (주)민규 형, (임)종은이 형이 울산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으니까 많은 이야기를 했다. 훈련할 때부터 집중해야 한다. 절대로 실점이 쉬워선 안 된다. 점점 좋아지는 걸 느낀다. 경기장에 나서는 모든 선수가 해야 할 역할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 우린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홈에서 포항을 18년 만에 이긴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얘기해 주셨다. 홈 포항전을 포함해 많은 징크스를 깼다. 나는 축구 인생에서 징크스란 게 없다. 이기면 된다. 경기에만 집중해 승리만 생각했다. 우린 반드시 ACLE에 나갈 것이다. ACLE 진출을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답했다.

이명재는 거듭 ACLE 진출을 강조했다. ACLE에 나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ACLE는 어린 선수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다. 아시아 최고의 팀들과 경쟁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 ACLE는 대전의 명확한 목표다. ACLE 티켓을 따내는 게 정말 중요하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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